광진구-보은군 자매결연 체결
광진구-보은군 자매결연 체결
  • 정응호 기자
  • 승인 2007.0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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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보은군청서…행정ㆍ경제ㆍ문화 등 상호 협력키로
▲ 광진구와 보은군간 자매결연식에서 정송학 구청장(왼쪽)이 이향래 군수에게 기념품으로 고구려 금동관 모형을 전달하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와 충북 보은군(군수 이향래)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구는 22일 정송학 구청장과 이향래 군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양 지방자치단체간 교류협력을 통한 우호증진과 지역발전,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정서에서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문화, 교육,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증진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 자치단체 상호간 주민협력과 이해증진을 위해 민간 분야인 문화ㆍ예술, 청소년, 스포츠 교류 등에도 적극 협조하고 행정정보 교환은 물론 각종 재해가 발생했을 때 협조 및 지원을 통해 공동 대처키로 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과 웰빙의 고장인 보은군과 선진 자치행정을 추진하는 파트너십을 형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보은군과 광진구는 형제의 도시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다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식은 양측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추진 경과보고, 협정서 서명 및 자매결연패 교환, 환영오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광진구는 광개토대왕 시대의 고구려 금동관 모형을, 보은군은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 사진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구는 이날 충북 보은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강원도 인제, 전라남도 영광, 경상북도 문경에 이어 4개의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결연을 맺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