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일본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안’ 채택
동작구의회, ‘일본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안’ 채택
  • 김해인
  • 승인 2019.08.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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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의회가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해 ‘일본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정일보] 동작구의회(의장 강한옥)는 12일 하루 일정으로 제293회 임시회를 개회해 ‘일본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강한옥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동작구의회 의원들의 압도적 찬성으로 의결됐다.

동작구의회는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에서 “일본의 조치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에 대한 합의를 이룬 G20 오사카 정상회담의 선언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경제 보복으로 한일 양국의 관계 훼손은 물론 국제사회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 및 그 외 수출규제강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우호적 한·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할때까지 일본 여행 및 일본에서 수입되는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한옥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결의안이 일제 강점기 기간 동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하고 고결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