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케스트라, 장애예술가와 함께하는 ‘이음콘서트’
서울오케스트라, 장애예술가와 함께하는 ‘이음콘서트’
  • 이승열
  • 승인 2019.08.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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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사)서울오케스트라는 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장애예술가와 함께하는 ‘이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응원을 표현함으로써 함께 위로하고 마음을 치유하면서, 장애인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연은 권주용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이뤄진다. 1부는 밝고 희망찬 느낌의 행진곡인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오카리니스트 제임스 정의 맑고 청아한 오카리나 연주가 이어진다. 또한 시각장애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이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1악장을 연주하고, 소아마비 장애를 가진 세계적인 테너 최승원이 한국가곡 <청산의 살리라>와 오페라 <아를의 여인> 중 아리아를 들려준다.

2부에서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가 안내견과 함께 출연해 리스트의 <헝가리안 판타지>를 연주하고, 첼리스트 박경옥이 생상의 첼로 협주곡 1번 전악장을 들려준다. 이어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1번 중 <아침의 기분>, <산왕의 궁전에서>로 마무리된다.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에게는 50%할인을 적용하며 특히 장애인은 급수와 무관하게 동반 1인까지 동일한 할인을 적용한다. 티켓 및 공연 문의는 서울오케스트라 누리집(www.seoulorchestra.co.kr)을 참고하거나 전화(588-097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