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광복 74돌을 맞아 서울광장앞 꿈새김판에 그 역사적 의미를 담은 문구와 사진을 게시했다.

새로 단장된 꿈새김판엔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는 문구가 실렸고, 광복 직후 형무소에서 풀려난 애국지사와 시민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던 감격의 순간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시됐다.

이번 꿈새김판의 문구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는 74년 전 민족의 염원으로 독립을 이뤄낸 것처럼 시민 모두가 화합해 현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오늘의 염원이 담겨있다.

또한 ‘광복 당시 풀려난 독립운동가와 시민들’이 담긴 사진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다시한번 되새기고자 하는 서울시의 의지가 실려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제ㆍ외교적 분쟁 등 광복 이후에도 남아있는 갈등을 전 시민들과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아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면서 “74년 전 민족의 염원으로 독립을 이뤄낸 것처럼 시민 모두가 화합해 현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도 시민들의 의지와 실천을 본받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