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뉴딜일자리 참여 청년 ‘최우수상’
성북구청 뉴딜일자리 참여 청년 ‘최우수상’
  • 문명혜
  • 승인 2019.08.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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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주관 ‘29초 영화제’서 수상작 선정…출품작 '있지 없지'
성북구청 뉴딜 일자리 참여 청년으로, 홍보전산과에 근무하는 김민호, 박수용, 김예진 씨(좌로부터).
성북구청 뉴딜 일자리 참여 청년으로, 홍보전산과에 근무하는 김민호, 박수용, 김예진 씨(좌로부터).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뉴딜일자리 참여 청년들이 ‘서울 29초 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이다.

박수용, 김민호, 김예진 3인이 주인공으로, 서울시의회가 주관한 ‘서울 29초 영화제’에서 이들이 출품한 ‘있지 없지’가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있지 없지’는 2030세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인 주거문제를 유쾌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9초 영화제’는 29초 내에 임팩트 있는 영상으로 세계인이 공감하는 영화를 추구하며 스마트 & 디지털 시대를 주도할 영화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화는 부동산을 방문한 신혼부부와 중개인의 대화로 시작한다. 의욕적으로 역세권 근처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집을 찾던 이들은 중개인의 단호한 ‘없지’라는 대답 앞에서 표정이 어두워지고 만다.

그러다 한 남성이 나타나 ‘있지’라며 한 곳을 가리킨다, 그곳엔 ‘역세권 2030 청년주택’ 포스터가 붙어있고, 역세권 1분거리 청년주택을 나열한다. 신혼부부의 얼굴은 다시 희망으로 가득찬다.

‘역세권 청년주택’을 주제로 제작한 이 영화는 청년이 겪고 있는 주거문제에 대한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 조례의 필요성과 기대를 쉽고 유쾌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자 박수용, 김민호, 김예진 씨는 영상 미디어 기획 전문가 및 아나운서로 성북구청 홍보전산과에서 구의 소식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성북구청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