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위례 문화1부지에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송파구, 위례 문화1부지에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
  • 송이헌
  • 승인 2019.08.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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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이끄는 공연·예술 특화도서관 될 것
                           서울 동남권 서울도서관 분관이 들어설 송파구 위례신도시 문화1부지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13일,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울 동남권역 '서울도서관 분관'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분관'은 2018년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5년까지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에 들어설 시립공공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 유치를 희망하는 17개 자치구가 건립 가능부지와 의견을 서울도서관(서울시)에 제출했으며, 이 중 동남권 분관 건립지로 송파구가 최종 선정됐다.

송파구에 자리하게 될 '서울도서관 분관'은 위례신도시 문화1부지(장지동 893)에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부지면적 5,590㎡의 나대지로, 서울시에서 제시한 건축면적 2,000㎡, 연면적 9,000㎡ 내외에 해당한다.

또, 지하철과 SRT 등의 대중교통시설에 더해 위례신사선, 위례신도시 트램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변지역의 문화, 공공시설 연계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송파구의 분관은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 등 대중문화와 한류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시설이 입지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한류 디지털 아카이브, 시민예술가 활동 공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시민들의 독서 및 지식문화 욕구를 채워 줄 '서울도서관 분관'을 송파구에 유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송파구의 '서울도서관 분관'이  공연·예술의 특색 있는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며 동남권의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서울시 및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