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서대문·강서·관악·송파에 시립도서관 건립
도봉·서대문·강서·관악·송파에 시립도서관 건립
  • 이승열
  • 승인 2019.08.1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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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2025년까지 건립… 구립도서관·작은도서관도 대폭 확충
도봉 인문·사회과학, 서대문 디지털·미디어, 강서 과학·환경, 관악 창업·비즈니스, 송파 공연·예술 특화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서남권 2개소(강서·관악), 동북권(도봉)·동남권(송파)·서북권(서대문) 각 1개소의 시립도서관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13일 공개했다. 

5개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현재 유일한 시립도서관으로 본관 역할을 할 ‘서울도서관’의 분관으로서 서울시 도서관 네트워크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은 시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도서관 발전 5개년(2018~2022) 종합계획’의 핵심사업이다. 

시는 현재 서울에 있는 1178개 도서관 가운데 서울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처럼 도심에 있는 주요 도서관을 제외하면 대다수가 소규모로, 시민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5개 권역별로 건립될 시립도서관은 △동북권(도봉구 방학동 부지) 인문·사회과학 도서관 △서북권(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부지) 디지털·미디어 도서관 △서남권(강서구 내발산동 부지) 과학·환경 도서관 △서남권(관악구 금천경찰서 부지) 창업·비지니스 도서관 △동남권(송파구 위례택지지구 내) 공연·예술 도서관 등이다.

이번 시립도서관 건립 대상지는 4층 이하 연면적 9000㎡ 내외 건물 건립이 가능한 대지이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2018.11)를 실시해 접수된 17개 자치구 희망 대상지와 서울도서관이 자체 발굴한 대상지 8개소 등 총 25개소를 심사해 결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모든 시민들이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 이내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1252억 원을 투입해 구립도서관 66개관을 추가 건립한다. 공공이 건립하는 작은도서관도 1005개에서 1200개까지 확충한다. 시설이 낙후된 기존 도서관 70개소는 35억원을 투입해 시민 친화형 특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는 서울의 도서관 네트워크를 1444개까지 촘촘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도서관 서비스도 대폭 혁신할 계획이다. 하나의 앱으로 시립·구립·교육청 도서관 자료를 검색·대출하는 ‘모바일 도서관’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고, 25개 자치구별로 1개의 공공도서관을 ‘정보취약계층 지원센터’로 운영한다. 

박원순 시장은 “새롭게 건립될 권역별 시립도서관은 정보·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의 핵심 도서관 인프라에 해당한다”며 “서울도서관과 권역별 시립도서관으로 연결되는 공공도서관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완성해 서울 전역 어디서나,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책과 토론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시민문화 활동의 장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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