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뱃살 확인 시설물’ 공원에 설치
종로구, ‘뱃살 확인 시설물’ 공원에 설치
  • 이승열
  • 승인 2019.08.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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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건강체크 시설물’ 삼청공원·숭인근린공원에
함께하는 건강체크 시설물
함께하는 건강체크 시설물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 초 삼청공원과 숭인근린공원에 ‘함께하는 건강체크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민이 자신의 비만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고 꾸준한 운동을 유도하기 위해,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 2곳에 허리둘레를 재미있게 측정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한 것. 

함께하는 건강체크 시설물은 ‘여기서 뱃살 체크하고 건강을 향해 함께 출발!’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졌다. 여러 개의 대나무 기둥을 각기 다른 너비로 설치해 통과할 수 있는 위치에 따라 비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나무 기둥은 △난 빼빼(15cm) △난 홀쭉(20cm) △난 날씬(21cm) △난 표준(23cm) △난 통통(25cm) △마음만은 홀쭉(26cm) △이러시면 안돼요(28cm) △당신은 외계인(32cm) 등 8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운동이나 산책을 하러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재미있게 이용하고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웃음을 주는 문구를 사용해 구간 명칭을 지었다. 

또한 측면에 키재기 표시가 되어 있어 뱃살 수치와 키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구는 8월 중 현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고, 추가 설치를 원하는 장소 의견을 받아 오는 10월 2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