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드림캐처 중구진로체험버스’ 연말까지 운영
중구, ‘드림캐처 중구진로체험버스’ 연말까지 운영
  • 이승열
  • 승인 2019.08.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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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진로체험 현장 20곳까지 무료 이동버스 지원
학생들이 세운상가 에이플래닛에서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학생들이 세운상가 에이플래닛에서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진로체험 지원프로그램인 ‘드림캐처 중구진로체험버스’를 이달 13일부터 연말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한 버스를 직접 제공하는 것으로, 중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한다.

구는 관내 기업, 산업체, 박물관, 호텔, 대학교 등 20곳을 진로체험 현장으로 섭외했다. 중구만의 특성이자 도심 전통산업인 인쇄, 출판, 패션 분야는 물론이고, 3D 모델링과 레이저커팅, 5G 통신 등 최신 기술에 대한 체험 기회를 얻도록 구성했다.

또한 호텔 서비스 실습, 금융 직업군 체험, 대학 학과 체험, 창업 등도 포함시켜 학생들이 여러 진로에 대해 폭넓게 접하고 생각해 볼 시간을 제공하는 데 힘썼다.

여기에 학교에서 체험 장소까지 학생들을 태워 줄 이동버스도 구에서 직접 지원한다. 체험 프로그램 여건에 따라 편도와 왕복버스 중에서 학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동버스 지원을 원하는 학교는 체험일 전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진로체험버스는 교육·보육 정책에서 초등 돌봄교실, 국공립 어린이집, 진학상담센터에 이은 네 번째 구 직영이다. 구는 직영을 통해 학부모 부담은 낮추고 서비스 수준은 높임으로써 자녀 양육에서 비롯되는 중구 인구 감소를 타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양과 질에서 모두 월등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며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