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재정여건 타파 서울 중위권 도약 매진”
“어려운 재정여건 타파 서울 중위권 도약 매진”
  • 시정일보
  • 승인 2007.02.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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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문병권 중랑구청장
뿌리 깊은 나무는 거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자연의 논리에 귀결되는 말이기는 하지만, 지난 민선 3기에 이어 민선 4기까지 43만 구민의 뿌리 깊은 신뢰와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문병권 중랑구청장을 지칭한 말인 듯하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재정여건이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랑구를 서울시 중위권 자치구로 만들어놓기 위해 1,200여 직원과 함께 팔을 걷고 박차에 몸을 실은 문병권 구청장. 육사 출신인 문 청장은 서울시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의 달인으로 평소 강인한 신념과 모든 일에 대한 추진력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평을 얻고 있다.
본지와의 대담 자리에서 문 청장은 중랑구의 중위권 달성이 목표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민선 3기에 이어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구민의 열렬한 성원과 압도적인 지지로 민선 4기 중랑구청장으로 재당선되어 구정을 이끌어오는 문 청장을 찾아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주요 업무 실적 및 성과, 그리고 향후 구정 발전을 위한 추진계획을 들어보았다.
-황금의 정해년 새해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중랑구에 대한 문 청장님의 감회와 주요 추진 실적은.
“정해년 새해에 시정신문과 인터뷰를 하게 되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중랑구와 참으로 인연이 깊습니다. 지난 89년 중랑구 시민국장과 97년 부구청장을 역임하고 2002년에 민선 3기 중랑구청장으로 당선되어 10여년 이상을 재직하는 동안 중랑구민들과 많은 애환을 함께 해오면서 많은 애정을 갖고 있으며 제2의 고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33년의 행정 경험과 폭 넓은 이맥을 바탕으로 낙후된 우리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서울의 중위권 이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 민선 3기 4년을 돌이켜보면 서울시 자치구 중 최하위의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중랑 발전을 위해서 4,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서울시 투자사업비를 유치하여 구민들의 숙원사항인 항구적인 수해방지시설 구축, 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 여러 분야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구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2006년에는 정부나 서울시의 주요시책 평가에서도 청렴지수 평가, 승용차 요일제 평가 등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29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그동안 우리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두가 43만 중랑구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1200여 전 공무원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믿고 있습니다."
-43만 구민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구민여러분! 중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모든 여건이 취약한 지역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 어려움을 탈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1,200여 공무원들은 구민들의 복지 향상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힘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구민 여러분이 함께 동참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빠른 속도로 중랑구가 발전하여 서울시 중위권에 진입하게 됩니다.
구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