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화축제형' 플리마켓 개장
영등포구 '문화축제형' 플리마켓 개장
  • 정칠석
  • 승인 2019.08.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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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0월 매월 마지막 토요일, 구청-당산공원서 개최
어린이체홈존+버스킹공연+업사이클존으로 구성

[시정일보]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거리가 어우러진 영등포 유일 문화축제형 플리마켓 ‘영플마켓’을 개최한다.

영플마켓은 영등포구의 젊은(young) 사람이 모인 플리마켓 이라는 뜻으로 안 쓰는 물건을 판매·교환하는 플리마켓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환경 캠페인 업사이클존을 결합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축제의 장이다.

이번 마켓은 8월 31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장하며 구청광장과 당산공원(영등포구청역 2번 출구)에서 진행한다. 플리마켓 참가팀은 총 100팀으로 대규모로 진행한다.

이곳에서 의류, 신발, 장난감, 책, 소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참여한 아이들은 아끼는 물건을 판매하며 경제관념을 익히고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는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무더위를 날려줄 낚시체험, 놀이전문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놀이터, 소방체험, 교통안전체험, 캘리그래피, 디폼블럭·슬라임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채로운 체험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으로 업사이클존도 운영한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컵을 가져오면 리사이클 식물 심기 체험에, 개인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팝콘·슬러시·커피 만들기 체험에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 수리 공간도 마련해 생활 속 재사용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다섯 가지 물건을 사면 텀블러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행사에서 판매한 물품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영플마켓을 즐기고 싶은 주민은 8월 31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11시 당산공원으로 오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플마켓으로 아이들은 절약정신을 배우고 어르신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고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