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소년 위한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
중구, 청소년 위한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
  • 이승열
  • 승인 2019.08.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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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4일간 고려대에서… 8개 전공 강의 미리 수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고려대학교와 연계해 19일부터 4일간 ‘대학전공 심화 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은 성동고, 장충고, 환일고, 이화여고 등 4개 고등학교 학생 273명으로, 참여 학생 개인별로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고려대학교 전공교수가 직접 진행하며, 학생들은 대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전공에 따른 다양한 실습도 체험할 수 있다.

강의 주제는 학생들의 관심과 미래 유망 직업군을 반영해 구성했다. 정보사회와 프로그래밍, 4차 산업과 기계공학, 환경과학, 매니지먼트란 무엇인가, 한국사회와 나, 문학의 감동, 건축과 디자인, 우리 주변의 수학 등 인문·자연계열을 망라해 총 8개의 다양한 강의를 마련,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이 원하는 전공 강의를 미리 수강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구는 그간 사교육이 주도해 왔던 진학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구청 별관 4층에서 중구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적성을 살려 알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