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서대문’ 운영…직접 민주주의 구현
‘열린 서대문’ 운영…직접 민주주의 구현
  • 문명혜
  • 승인 2019.08.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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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열린 서대문’, 구청장 동영상 답변
서대문구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서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제안’을 클릭하면 정책제안 플랫폼 ‘열린 서대문’에 접속할 수 있다.
서대문구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서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제안’을 클릭하면 정책제안 플랫폼 ‘열린 서대문’에 접속할 수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지난 7월로 민선7기 2차년도를 맞은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주민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달 하순부터 운영에 들어간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 ‘열린 서대문’이 그것이다. 이곳에선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각종 정책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

서대문구 홈페이지 전면에 배치된 ‘구청장에게 바란다’의 ‘제안’을 클릭하면 이곳에 접속할 수 있다.

타인이 제안한 내용에 ‘공감’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열린 서대문’의 특징이다.

구는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는 지방정부로서 구민 목소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모든 제안은 ‘공개’로 등록되며, 각 제안은 30일 동안 ‘공감’을 받을 수 있다. 50명 이상이 공감을 표하면 관련 부서에서 검토 과정을 거쳐 답변내용을 올린다.

특히 1000명 이상 공감을 누른 제안에 대해서는 문석진 구청장이 ‘동영상’을 통해 직접 구두로 답변한다. 이 내용은 텍스트로도 동시에 제공된다.

여러번 공감을 누르더라도 IP 체크를 통해 중복 카운트 되지는 않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러한 ‘열린 서대문’ 운영을 직접 민주주의 증진의 계기로 삼겠다”며 “발전하는 서대문 지방정부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