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종로구,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
  • 이승열
  • 승인 2019.08.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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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상인회, 여성소비자연합, 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약… 장바구니, 재생종이봉투 적극 사용
종로구는 최근 통인시장에서, 통인시장 상인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한 가운데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만들기 협약식’을 진행했다. 
종로구는 최근 통인시장에서, 통인시장 상인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한 가운데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만들기 협약식’을 진행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 모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구는 최근 통인시장에서, 통인시장 상인회,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참여한 가운데 ‘1회용 비닐봉투 없는 우리동네 전통시장 만들기 협약식’을 진행했다. 

구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에 규제가 없는 전통시장에서 상점과 소비자 모두가 참여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시행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통인시장 상인회는 1회용 비닐봉투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장바구니, 재생종이 봉투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사용하고, 속 비닐 대신 신문지를 활용하는 등 자발적인 노력을 하기로 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상인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장바구니 이용 활성화 및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사업의 효과적인 진행을 위해 전문 인력을 지원한다. 

구는 1회용 비닐봉투 줄이기 실천 사항들이 전통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대상으로 홍보도 실시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전통시장은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규제가 없지만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환경오염을 줄이고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