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오는 10월까지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 실시
동작구, 오는 10월까지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정비 실시
  • 김해인
  • 승인 2019.08.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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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취약가구 대상…전기·가스 안전점검 및 투척용 소화기 등 지원
전문가를 포함한 ‘안전복지컨설팅단’의 찾아가는 점검서비스로 생활안전 예방 도모
가스 벨브 및 호스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가스 벨브 및 호스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0월까지 관내 안전취약가구의 노후·불량 전기, 화재, 가스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정비를 실시한다.

구는 지난 6월에 전기·가스 분야 전문기관(업체)과 협약을 맺고 △전기안전(누전차단기·등기구·콘센트) △가스안전(밸브·호스) △화재감지기 및 가스 자동차단 타이머 설치 등 노후불량시설에 대한 점검과 정비에 나섰다.

대상가구는 총 1000여 세대로 기초조사를 통해 시설의 노후화와 정비의 시급성 정도에 따라 선정했다.

담당공무원, 전문가를 포함한 가스·전기 위탁업체와 함께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하고 가정방문을 통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향후 지속적인 점검활동과 주민 만족도 조사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그와 함께 안전취약가구 585세대를 대상으로 투척용 소화기 세트도 보급한다. 투척용 소화기는 정기적인 점검 없이도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며, 무게도 가벼워 발화지점에 단순 투척만으로 화재 초기대응 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9월 중 각 동 복지플래너가 방문전달하고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 등 주의사항과 함께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안전취약가구 500여 세대에 휴대가 간편한 경량 스프레이식 소화기를 지급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앞으로도 안전취약계층의 주변 위해요소를 줄이기 위한 각종 안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기적인 점검 실시로 주민들의 생활 속 크고 작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