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탁구협회, 북경시 회유구민 체육대회 참가
성동구 탁구협회, 북경시 회유구민 체육대회 참가
  • 이승열
  • 승인 2019.08.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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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부문 단체 3등, 일반기업부문 단체 4등 수상 쾌거… 10월 성동구-회유구 유소년축구 교류 추진
성동구 탁구협회 회원들이 제12회 회유구민 체육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동구 탁구협회 회원들이 제12회 회유구민 체육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구 탁구협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북경시 회유구를 방문해 ‘제12회 회유구민 체육대회’ 탁구 경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12회 회유구민 체육대회’에 정식으로 초청받은 성동구 탁구협회 회원 16명은 남자단식, 여자단식, 혼합복식 등 종목에서 경기에 참여, 정부기관부문 단체 3등, 일반기업부문 단체 4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성동구와 회유구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대표단 공식 방문 등 교류를 추진해 오다 지난 2014년 민간교류를 구체화한 ‘실질적 교류협력 비망록’을 체결했다. 이후 문화, 체육,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두 도시 간 구립청소년합창단 교류, 글로벌 청소년 홈스테이, 탁구협회 친선교류 등을 활발히 추진해 정례적인 교류로 발전시켜오고 있다. 

한편 이번 대표단에는 성동구 체육회도 동행해 회유구 체육활동을 벤치마킹하고 체육 교류를 확대를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구는 오는 10월 유소년 축구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성동구 대표단의 회유구 방문 시 논의한 사항으로, 청소년 합창단, 홈스테이 교류와 맥을 같이 하는 청소년·교육 분야의 신규 발굴 사업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성동구 탁구협회 교류로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향후 교류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동구는 교육, 체육, 문화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글로벌 성동의 이미지를 확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