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공단,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종로구공단,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 이승열
  • 승인 2019.08.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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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직원 및 고객 참여… 매년 2회 헌혈행사 실시해 ‘공단 헌혈펀드’ 적립
종로구시설공단 직원들이 19일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선규경)은 지난 19일 혜화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함께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저출생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수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늘어나 혈액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여기에 방학과 여름휴가, 무더위로 헌혈 참여자가 줄어들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의 혈액보유량이 적정 보유량 기준치인 5일에 채 미치지 못하는 관심단계이다.

이에 공단이 이 같은 혈액수급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동참하고자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헌혈 운동을 전개한 것. 

이날 헌혈행사에는 공단직원과 고객이 참여해 값진 나눔을 실천했다. 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서는 공단 헌혈펀드에 적립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사회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헌혈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직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2011년 대한적십자사와 ‘사랑의 헌혈 약정’을 체결했다. 이후 혈액수급이 어려운 하절기와 동절기 2회에 걸쳐 헌혈행사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또한 혈액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와 이웃을 돕고자 공단헌혈펀드인 ‘해피펀드’를 조성 운영하고,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에게는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부여하면서 직원 ‘헌혈 왕’도 선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헌혈이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제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