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책문화 강연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송파구, 책문화 강연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 송이헌
  • 승인 2019.08.27 14:45
  • 댓글 0

현직 출판인 책이 우리에게 오는 과정 소개해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9월 4일 송파책박물관(송파대로37길 77)에서 출판사 ‘마음산책’의 정은숙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한다.

송파책박물관에서는 매월 첫째 수요일마다 작가·출판기획자 등 명사가 전하는 책문화 강연을 열고 있다.

책을 쓰고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내 누구나 쉽게 책에 접근하고 책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다.

이번달에는 황인숙 작가가 ‘시가 있는 삶과 시가 없는 삶’을 주제로 자신만의 섬세한 감수성과 문학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9월 강연에는 정은숙 대표가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라는 주제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정은숙 대표는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와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2018년 책의 해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책과 독서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이끌며 대중에 책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 <편집자로 산다는 것>, <책 사용법>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정 대표는 무엇이 책으로 기획되고 만들어지는지 출판 편집과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또,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그 속에 담긴 출판인들의 고뇌와 열정 등 출판계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관객과 서로 묻고 답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www.book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은주 학예연구팀장은 “이번 강연은 책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현직 출판인과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을 읽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서로 지식과 생각을 나누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