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공단, 여자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성북공단, 여자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 문명혜
  • 승인 2019.08.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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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민체육관 제2월곡인조잔디구장, 범죄로부터 예방
제2월곡인조잔디구장 여자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모습.
제2월곡인조잔디구장 여자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권혁소) 산하 성북구민체육관에선 최근 제2월곡인조잔디구장 내ㆍ외부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번 비상벨 설치는 지난 4월 개장한 제2월곡인조잔디구장 주변 CCTV 등 범죄 예방시설이 없어 산책 및 운동장 이용객에 대한 범죄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는 성북구 치안협의회 안전 검토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안심비상벨은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근 주민과 경찰의 도움을 받아 위기 현장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다.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외부 경광등을 통해 위급상황임을 알리는 경보음이 울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경광등 작동과 동시 관할 경찰서 상황실과 연계돼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권혁소 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여성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