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인터넷과외 ‘특급 강사진’
강남구 인터넷과외 ‘특급 강사진’
  • 시정일보
  • 승인 2004.04.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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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유명강사 5명…수험생들이 직접 선정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오는 6월1일 시작되는 2005학년 수능대비 강남구청인터넷방송 과외강사에 강남대치동 소재 학원의 유명강사 5명을 선정했다. 강남구가 선정한 유명강사 5명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 과탐 5개영역의 강사로 이번 강사선정의 특징은 수능대비 수요자인 학생들에 의해 뽑았다는 것이다.
2004년 2월9일부터 2월28일까지 경기고, 구정고, 휘문고, 숙명여고, 진선여고, 은광여고, 세종고 등 7개학교 3학년 진학반 학생 291명을 상대로 설문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추천한 유명강사 총33명중 5명을 영역별 대표강사로 선정했다.
이들 중 사설입시사이트 학원등에 기존 계약이 맺어져 강의를 할 수 없는 강사는 제외하고 배타적 계약에 적용받지 않는 강사를 선정했다.
2004년 3월 23일 오전10시에 열린 강남구청 인터넷방송운영자문위원회에서 강사료는 1강당 300,000원으로, 수강료는 무료로 하되 연간 회원등록비로 금년 12월31일까지 5,000원으로 결정했다.
학생이 한번등록하면 5개영역 전 영역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고, 내년도 등록비는 별도로 책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강의시수는 당초 1,350강에서 1강좌당 60분씩 총792강으로 예정하고 있다.
학생들의 24시간 Q&A 및 FAQ를 운영하기위해 우선 보조강사를 영역별 2명씩 총1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
교재저작권과 출판권은 강사의 노하우가 담긴 직접 집필한 대표강사가 가지게 했고, 교재의 정가, 자질, 디자인 등은 강남구청과 상호협의 하여 추진키로 했다.
또한 교재 저작권과 출판권은 강사에게 일임하는 대신 교재판매 순이익금의 10%는 반드시 저소득층 지원 장학사업 등 공익사업에 환원키로 하였다,
유명강사 EBS와 중복 출강하는 사회탐구 최강강사는 EBS에서는 지정교재로 정치과목 1개과목만 강의하고 강남구청 과외강의는 저자가 직접 집필한 비법교재로 사탐11개과목 전 과목 종합강의를 하기로 하였다. 또한 과탐영역 이범강사는 EBS에서 지정한 교재로 화학I 한개 과목만 강의하고 강남구청 과외강의는 직접 집필한 비법교재로 과탐 8개과목 전 과목을 종합강의하기로 결정하였다. 따라서 강남구는 강사의 혼신을 다한 교재를 출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강사섭외 과정에서 이미 비법교재 집필을 강사에게 잠정 주문하여 늦어도 4월말이면 교재가 출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강남구청 과외방송의 송출시스템의 특징은 최초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운로드방식과 스트리밍 방식을 병행한 시스템으로 기획하여 민간업체로부터 제안공모 하여 학부모가 학생이 등교한 후 다운로드를 받아두었다가 자녀가 귀가 후 언제든지 필요한 시간에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의 짐을 덜어주고 결국 학부모가 자녀 공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강남구는 제안경쟁공모로 뽑은 민간운영컨소시엄 업체로 (삼성SDS(주), KT, CHA TV)하여금 4월말까지 최상의 운영시스템을 완전 구축하여 5월 중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학생회원등록은 5월 초순경 강남구청 홈페이지(www.gangnam.go.kr)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