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 추진... 녹색환경도시 구현
동작구,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 추진... 녹색환경도시 구현
  • 김해인
  • 승인 2019.08.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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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 공모선정 사업비 2500만원 확보
지역의 다양한 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추진 ...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지난 6월 노량진역 광장 및 주변상가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노량진역 광장 및 주변상가에서 저탄소생활 실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12월까지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8일 ‘2019년 서울시 시민·기업 참여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선정된 사업은 △다소비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간담회 △온실가스 전문가 강연회 △CO2 1인1톤 줄이기 구민교육 △온실가스 감축 홍보·캠페인 △서울시 차없는 날 홍보부스 운영’ 등 총 5개이다.

먼저, ‘다소비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 간담회’는 내달 20일과 23일 총 2회에 걸쳐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 기업관계자, 공동주택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간담회는 저탄소 생활 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참여방안을 주제로 △감축 정책의 국제적·국가적 추세 △동작구의 감축 정책 추진상황 △감축을 위한 시민 참여확대방안 모색 △온실가스 줄이기 서약서 작성 등 다양한 실천방법이 논의된다.

또한, 구는 오는 10월 구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전문가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前 국립기상과학원 조천호 원장과 서울연구원 황인창 부연구위원 등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을 설명하고 실천목표를 제시하는 자리이다.

내용으로는 △기후변화가 도시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및 주요정책 △동작구 기후변화 전망 및 온실가스 감축정책 방향 제안 등이다.

더불어 오는 11월말까지 주민의 환경보호 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구청, 참여학교, 경로당 등에서 찾아가는 ‘CO2 1인 1톤 줄이기 구민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은 동작숲 아카데미소속 환경교육강사 9명이 총 70회로 진행하며 △온실가스 개념 이해 △감축과 관련한 인센티브 제도와 경제적 혜택 △다육식물 심기 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담회, 강연회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관계자는 구청 맑은환경과(820-9860)로 방문 또는 유선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온실가스 감축홍보‧캠페인’, ‘서울시 차 없는 날 홍보부스 운영’ 등 온실가스 절감실천에 구민과 함께 할 계획이다.

문정주 맑은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에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