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명의 청년상인들 야심찬 도전!
동대문구, 20명의 청년상인들 야심찬 도전!
  • 정수희
  • 승인 2019.08.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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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청년몰 개장
경동시장 청년몰 개장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동시장 청년몰 개장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정수희 기자)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30일, 경동시장 신관에서 청년몰(고산자로36길 3, 3층)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동대문구,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경동시장 청년몰 사업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박영숙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청장, 이지은 청년상인 대표, 경동시장 상인 및 구민 등이 함께했다. 

청년몰은 구가 총 15억원을 들여 시설기반 마련과 점포 지원, 컨설팅, 마케팅 등 조성사업을 펼쳐, 889.56㎡(약 270평) 규모로 완성한 공간이다. 20명의 청년 상인들이 이곳에 입점해 푸드코트와 디저트 카페, 가죽공예, 플라워카페 등을 운영한다. 구는 기존 시장이용객들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전행사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청년몰 소개영상 상영, 경동시장 대학생 봉사단 및 상인자녀들의 클래식·국악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유덕열 구청장은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상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패기 넘치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사업 운영을 잘 해나갈 것이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 안규백 위원장은 "청년상인들이 기존 시장상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배우고 앞으로 거상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청년몰을 둘러보며 청년상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고 직접 점포의 식·음료를 시식하기도 했다.

한편, 구는 추후 경동시장 상인회, 경동시장(주), 청년상인 대표 등과 청년몰 운영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해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