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이진아도서관, 세계고전문학 독서토론
서대문이진아도서관, 세계고전문학 독서토론
  • 문명혜
  • 승인 2019.09.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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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11월1일 매주 금요일 운영, ‘자신감 있는 읽기 습관’
서대문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세계고전문학 강좌 전경.
서대문구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세계고전문학 강좌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 산하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주민들의 깊이있는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9월부터 ‘독서토론, 고전문학을 이야기하다’를 운영한다.

‘독서토론, 고전문학을 이야기하다’는 상반기 진행됐던 ‘필사, 글쓰기를 이야기하다’에 이어 진행하는 후속 강의다.

상반기엔 필사를 통한 글쓰기의 기초를 학습했다면 하반기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처럼 세계적으로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읽혀 온 고전문학 읽기를 통해 글에 대한 친숙함을 느끼고 다양한 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단순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각 고전문학별로 논제 중심의 독서토론이 진행돼 책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다.

승선호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SNS로 대표되는 짧은 글에 친숙해진 현대인에게 꾸준한 독서나 한 권의 책을 완독하는 일을 생각만 해도 어려운 일이 돼 버렸다”면서 “이번 강의를 통해 글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벗고, 자신감 있는 독서습관을 기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토론, 고전문학을 이야기하다’는 성인을 대상으로 9월6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주 금요일 8주 동안 운영된다.

함께 읽기와 마감있는 독서를 통해 독서를 생활화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