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에 국제규격 ‘빙상장ㆍ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은평에 국제규격 ‘빙상장ㆍ인라인롤러경기장’ 건립
  • 문명혜
  • 승인 2019.09.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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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완공, 서북지역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에 국제규격의 빙상장과 인라인롤러경기장이 포함된 복합체육시설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해 체육인프라가 열악한 서북권에 국비와 시비 780억1600만원을 투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서북권 복합체육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체육시설은 지하3층~지상3층, 연면적 1만4279㎡ 규모로 조성된다. 국제규격(30m×60m)에 맞는 빙상장 2면과 인라인롤러경기장 1면, 2400석의 관람석을 만들어 다양한 경기와 문화행사 개최는 물론,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실업팀과 소속선수 재능기부 방식으로 연인원 3만여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인라인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은평구는 그동안 선수 동호인들이 전용경기장이 없어 미끄러운 마루체육관에서 운동하거나 타지역에서 훈련하는 등 불편이 컸던 바 이같은 건립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 은평구가 서울 서북지역의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 서대문구, 마포구, 인근 고양시 주민들까지 함께 다양한 체육시설을 즐기면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