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교 시설 개방 적극 나서야”
“교육청, 학교 시설 개방 적극 나서야”
  • 문명혜
  • 승인 2019.09.04 11:10
  • 댓글 0

양민규 의원, “개방하지 않은 학교 패널티 부과”
양민규 의원
양민규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ㆍ영등포4)이 학교 시설 개방을 위해 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교육위원회 소속인 양민규 의원은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과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교육감에게 ‘학교 시설 개방과 주차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제안했다.

양민규 의원은 “현재 학교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고 있는데, 개방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선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면서 인센티브 정책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의원은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학교가 인센티브를 받더라도 1000만원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교장들은 적은 인센티브를 받는 것 보다 학교시설을 개방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교 개방 회피 이유로 “현재 모든 사안을 교장이 책임져야 하는 점이 문제”라며 “학교장의 퇴근 후 일어나는 일에 대해선 책임소재를 낮춰줘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며,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