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 산업단지·동해안 일원‘자유무역지역’ 지정 급선무
북평 산업단지·동해안 일원‘자유무역지역’ 지정 급선무
  • 시정일보
  • 승인 2003.12.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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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업화 전략 보고회…3각 테크노밸리 발전 핵심

‘변화의 시대 강원도산업화 전략' 보고회가 지난 8일 오전 김기선 정무부지사를 비롯 강원발전연구원 및 강원전략산업기획단 연구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본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강원도가 지난 3월말 체결한 산업연구원과의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도는 △동해항과 북평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당위성과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 △원주권에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신규 조성 필요성 △생물산업, 의료기기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중점을 둔 ‘3각 테크노밸리' 산업화전략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97년부터 추진해 온 춘천ㆍ원주ㆍ강릉 등 3대권역을 거점으로 한 ‘3각 테크노밸리 2단계 발전전략'를 연구하기 위해서 였다. 이날 산업연구원이 제출한 보고서에 의하면 △3대 거점지역 연계발전 전략을 통해 내륙산업발전축과 환동해권 산업발전축의 양대축으로 발전시키고 △북평산업단지를 생산ㆍ교역복합형의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배후항만인 동해항을 북방교역 전초기지로 육성하고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접근성이 양호한 원주권에 대규모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도는 북평산업단지와 동해항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육성시킨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우선 1단계로 생산ㆍ교역복합형의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이번 산업화전략 연구용역보고서를 근거로 산자부에 자유무역지역 지정신청서를 이달중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韓聖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