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강동구의원 5분발언 /효과 떨어지는 행사, 다이어트 필요
김영민 강동구의원 5분발언 /효과 떨어지는 행사, 다이어트 필요
  • 방동순
  • 승인 2019.09.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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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강동구의회 김영민 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동구 내 잦은 행사에 대해 5분발언을 실시했다.

김영민 의원은 먼저 “강동구 내 크고 작은 행사들이 추진·진행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올해 24회째를 맞이한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서울 축제 중 유일하게 신석기 문화를 주제로 하는 만큼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자랑하는 구에서 가장 큰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세계축제협회가 매년 세계의 우수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피너클 어워드’에서 올해 한국대회 ‘베스트 특별프로그램상’과 ‘베스트 홍보출력물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무분별한 행사 남발과 억지에 가까워지는 동원으로 물든 의례적 행사는 지양해야 한다”며 “매달 4주차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처럼 너무 잦은 행사로 주민들의 참여도 떨어지고 있는데, 매월 이뤄지는 지루함보다 분기별로 진행하는 계절별 테마를 가진 걷기대회는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행사 다이어트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양보다 질을 선택하는 것이 행정운영의 효율성과 예산절감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이고 “구민이 원하고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행정이나 행사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