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주민 생활밀착형 추석 종합대책 가동
성동구, 주민 생활밀착형 추석 종합대책 가동
  • 이승열
  • 승인 2019.09.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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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및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 운영
소외 이웃에 추석음식 제공 등 취약계층 지원
마장축산물시장 등 전통시장 대청소도 실시
성동구는 지난 30일, 마장축산물시장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친환경 탈취제를 이용한 도로물청소를 실시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구는 6일부터 16일까지 11일 간, 안전·청소·복지·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2019 추석 명절 생활밀착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본격적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한다. 아울러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 급식아동 등 총 3586명을 대상으로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가동하고 ‘안부 확인의 날’을 정해 건강 고위험 가구를 꼼꼼히 챙긴다. 

또한 어르신에게는 전체 연휴 동안 도시락을 배달하고 추석 당일에는 고기, 떡, 한과 등 명절 음식을 제공한다. 성동장애인복지관에서는 94명의 장애인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고 아동급식 지원대상자에게는 기존 급식횟수를 1일 2회로 늘려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지원도 펼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에 명절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특히 올해는 아동양육시설에도 명절위문금을 지급하는 등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청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대책도 강구한다. 앞서 4일까지 모든 지역에서 ‘동별 순회 취약지역 합동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연휴기간 중에는 청소대책상황실 인원을 1일 6개 반 23명으로 확대 편성해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15개소, 거주자우선주차장 181개소, 공단 부설주차장 2개소 등 총 198개소 4685면을 무료 개방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는 교통대책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한편 구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마장축산물시장의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친환경 탈취제를 이용한 도로물청소를 집중 실시했다. 이날 이용한 탈취제는 육가공 부산물로, 오염된 바닥의 악취제거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식품안전에도 이상이 없는 공인기관 인증 특허제품이어서 시장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장축산물시장 물청소는 오는 11월 말까지 주 2회 4개 노선으로 확대해, 시장 내부뿐 아니라 시장외곽 진입로 및 둘레도로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추석 전인 10일까지 뚝도시장을 시작으로 다른 전통시장 및 상점가 9개소에 대해서도 추석맞이 물청소를 확대 실시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연휴 기간 단 한명의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무원 모두가 솔선수범하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