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8일 오전,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신속한 복구를 지시하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6일부터 지역 내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구가 링링으로 인한 주민 피해사항을 접수한 결과, 8일 오전 현재 가로수 전도, 지붕 붕괴 등 12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구는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현재까지 98% 복구 조치를 완료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6일 오후 9시부터 태풍이 빠져나간 7일 오후 11시까지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2855대의 CCTV를 재난감시체계로 전환한 후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조기 대응으로 태풍 피해를 최소화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태풍의 경우 기록적인 강풍에도 불구하고 구 공무원 및 성동소방서, 성동경찰서 등 유관기관, 주민 모두가 합심해 대비한 결과 큰 피해는 없었다”면서 "피해가 발생한 곳에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조치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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