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전국체전 대비 주요 경기장 보수 완료
市, 전국체전 대비 주요 경기장 보수 완료
  • 문명혜
  • 승인 2019.09.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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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550억원 투입, 종합운동장ㆍ목동운동장 등 시설 개선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10월4일부터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주요 경기장 시설 개보수를 완료했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지가 서울시로 확정(2015년 1월27일)된 이후 2016년 1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약 55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개보수 했다.

보수를 마친 시설은 종합운동장, 목동운동장, 효창운동장, 신월야구공원, 구의야구공원 등이다.

잠실종합운동장의 올림픽주경기장의 경우 88올림픽 당시 관람석 좌석과 통로가 협소해 불편했는데 1층과 2층 관람석 크기와 통로를 확대해 기존 6만9950석의 좌석을 6만5599석으로 조정했다.

또 1층과 2층에 장애인 관람석 105석, 강화유리 난간을 설치해 장애인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했다.

88올림픽 당시 설치 후 통합정비 없이 30여년간 사용돼 노후화된 잠실종합운동장 내 방문객 안내표시판도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전국체전을 관람 온 시민과 관광객이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도록 주요 개최장소 중 하나인 잠실종합운동장과 구의야구공원에 녹지대도 조성했다.

전국체육대회의 개ㆍ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개최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의 잔디도 전면 교체했다.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개ㆍ폐회식 각종 행사와 창던지기 등 육상 주요 종목 운영시 쾌적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육상경기가 개최되는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의 노후된 트랙도 전면 교체했다.

야구, 축구, 소프트볼이 개최되는 목동운동장, 효창운동장, 신월 및 구의야구공원의 주요 시설도 개보수해 경기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했다.

원활한 경기 개최를 위해 조명, 음향, 전광판 등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선수들이 충분히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김정열 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참가한 선수와 방문객들이 대회를 통해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