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의 해바라기 담아내는 김계희 작가 첫 개인전
열정의 해바라기 담아내는 김계희 작가 첫 개인전
  • 정수희
  • 승인 2019.09.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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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일 경인미술관서 '해바라기의 꿈' 등 작품 선보여

 

김계희 작가
김계희 작가

[시정일보] '김계희 개인전'이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경인미술관 제5전시실에서 열린다.

1990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올해 5월에는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진행된 카르젤 드 루브르 ART SHOPPING 전시회에서 한국 미쉘갤러리 대표작가로 소개되기도 한 김계희 작가는 강렬한 색채와 입체적인 붓 터치로 다양한 해바라기를 그려왔다.

그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됫박 대박 시리즈'가 있는데, 과거에 됫박에 쌀을 잔뜩 담았다면 김 작가는 해바라기를 통해 행복과 열정을 꽉 채워 담아내고 있다. 

과감하지만 섬세한 손길을 통해 탄생한 그녀의 작품은 보는 이에게 그녀의 열정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이밖에도 그녀는 그림과 조명의 조화, 그림과 향기의 조화 등 다양하고 과감한 시도를 작품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홍익여류화가협회 정기전·임원전 등에 참여해온 그녀는 올해 5월 4차산업 신지식인대상 서양화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그녀의 첫 개인전으로, <해바라기의 꿈>, <해바라기의 사랑>, <해바라기들> 등의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미루던 첫 개인전을 53살에서야 하게 된 그녀는 "그림이 기쁨이고 행복"이라며 "관람객들과 그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