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4시간 영업 '편의점 에너지컨설팅'
양천구, 24시간 영업 '편의점 에너지컨설팅'
  • 정칠석
  • 승인 2019.09.18 09:45
  • 댓글 0

GS25·CU·에코허브와 협약…장바구니 대여사업도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최근 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GS25, CU 및 환경·에너지전문단체 에코허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25시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25시 에너지 컨설팅’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양천구가 에코허브 및 GS25, CU에 협업을 제안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전문가가 점포를 찾아가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상담을 해주는 ‘야간 영업소 에너지 컨설팅 사업’과 장바구니 대여사업인 ‘양천온에어 가방’으로 나눠 진행된다.

야간 영업소 에너지 컨설팅은 관내 GS25·CU 편의점 16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에코허브의 에너지 전문 진단사가 매장을 직접 찾아가 에너지 소비 성향 등에 대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맞춤형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GS25와 진행하는 장바구니 대여사업 ‘양천온에어 가방’은 구민들이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가방 제작·보급은 양천구가, 대여·회수 등 관리는 GS25가 맡는다. 양천구 내 GS25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양천온에어 가방’(‘양천구 주민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어디에서나 사용하는 가방’의 준말)을 빌릴 수 있고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김수영 구청장은 “‘25시 에너지 컨설팅’ 사업과 같이 주민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 내며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생태도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