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 건축과 건축디자인팀 고태훈 주무관
[시정일보]배관도가 필요한 관계로 구청에 갔더니 오랜된 건물이라 평면도도 아예 없다고 합니다.
혹시 건축과에 상담을 하면 기본 설명이라도 해주시지 않을까 하여 건축과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저 상담해주실 분 계실까요?” 라고 하자 어느 분이 손을 번쩍 들으시며 “여기로 오세요, 제가 상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합니다.
이런 친절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제가 공공기관 여러 곳을 다녀 봤지만, 스스로 상담해 주시겠다는 분은 이 분이 처음같습니다.
내가 사는 양천구는 역시 다르구나.
걱정을 이야기 하니 친절하게도 잘 설명을 해주셨고, 자기 일처럼 그리까지 그려주시며 걱정해 주시는 모습이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이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친절하고 다정하고 배려 있으신 분입니다. 덕분에 ‘사랑해요! 양천!’을 안고 왔습니다.
양천구에 이런 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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