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환 양천구의원 / 신월3동 분할, 주민의견 전혀 반영 안돼
오진환 양천구의원 / 신월3동 분할, 주민의견 전혀 반영 안돼
  • 정칠석
  • 승인 2019.09.19 14:20
  • 댓글 0

 

[시정일보]양천구의회 오진환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정3동 분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진환 의원은 먼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최근 계획 중인 신정3동 분할에 대해 구의회가 알게 된 것은 지난 제271회 임시회에 <양천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출되면서부터”라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같은 내용이 2009년 4월 개정된 <지방자치법> 제4조2에 따라 ‘하나의 동·리를 2개 이상의 동·리로 운영하거나 2개 이상의 동·리를 하나의 동·리로 운영하는 등 행정 운영상 동·리를 따로 둘 수 있다’는 조문을 적용한 것”이라며 “이 일부개정안이 통과되고 한 달여 만에 조직개선추진단이 구성되고 추진단장과 직원들이 신정3동 분동 추진이라는 문서를 들고 의원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는데, 문서상 분동시기는 2020년 7월 이후인데 1년이나 남은 분동에 대해 왜 미리 설명하며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제기했다.

오 의원은 또, “동 분할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분동을 하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고 신중한 접근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자치단체는 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소통의 행정을 당부하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정칠석 기자 / chsch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