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폐쇄 지적도 전산화 마무리
은평구, 폐쇄 지적도 전산화 마무리
  • 문명혜
  • 승인 2019.09.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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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민원서비스 기초 마련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폐쇄 지적공부의 전산화 완료로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밝히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폐쇄 지적공부의 전산화 완료로 보다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밝히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폐쇄 지적공부의 전산화 완료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민원서비스 기초를 마련했다.

구는 2006년부터 종이 지적공부의 전산화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잔여분 폐쇄지적도의 전산화를 마무리했다.

지적공부는 토지 표시와 해당 토지 소유자 등을 기록한 토지(임야) 대장과 지적도(임야) 등으로 토지의 변천과정을 밝혀주는 중요한 문서다.그러나 일제강점기부터 1990년대까지 근 100여년 가까이 종이로 작성해 사용하면서 마모되거나 훼손 우려 및 화재 등에 따른 손실 위험을 항상 안고 있었다.

이번 전산화 완료된 지적공부는 폐쇄지적공부로 불리는 부채식ㆍ카드식 토지대장과 폐쇄지적도면이다. 2006년부터 670장의 폐쇄지적도면 전산화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총 19만2600여장의 토지대장과 지적도를 전산화 했다.

은평구는 이번 폐쇄지적공부의 전산화로 전국 온라인망의 기반을 구축하게 돼 고도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연재해나 재난 등으로 지적공부가 멸실되거나 훼손되더라도 온전하게 복구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서울시의 지적보존문서 온라인 민원발급 서비스 추진계획에 따라 현재는 구청에서만 가능한 폐쇄지적공부의 온라인 민원 발급이 2021년부터 각 동주민센터에서도 발급될 예정”이라면서 “구민에게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는 종이로 보관하고 있는 경제점좌표등록부 등 수치지적공부의 전산화도 추진해 민원편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