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영 의원, 장애인 일자리 해법 제시
김경영 의원, 장애인 일자리 해법 제시
  • 문명혜
  • 승인 2019.09.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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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체험 아닌 중장기적 장애인 일자리 필요”
김경영 의원
김경영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초2)이 장애인 일자리 정책은 창의적 접근으로 중장기적 성격을 띠어야 한다며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김경영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는 일시적 체험이 아닌 생계를 보장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면서 “장애인의 사회진출을 돕는 중장기적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열린 제289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서도 서울시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전반적으로 짚었다.

김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기본 목적은 우리사회의 엄연한 주체인 장애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사회참여를 확대시키는 것”이라며 “하지만 장애인 일자리 모니터링 사업을 포함해 서울시의 대부분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짧은기간 일자리 체험 기회만 제공하는 시혜적 성격이 더 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5분발언 이후 관련부서에서도 중장기적 성격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 필요성에 공감했고, 그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중장기 장애인 전문 모니터링단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어렵게 첫 삽을 뜬 중장기 전문 모니터링단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중장기 일자리 사업이 꾸준히 개발,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중장기적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창의적 접근과 실질적 해결을 위한 공청회와 토론회를 개최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동등한 경제 주체로 나아갈 수 있는 일자리 정책 도입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