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선 마포구의원 5분 발언 "집행부와 의회 소통 강화해야"
김종선 마포구의원 5분 발언 "집행부와 의회 소통 강화해야"
  • 정수희
  • 승인 2019.09.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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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의원
김종선 의원

[시정일보] 마포구의회 김종선 의원은 지난 19일,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집행부와 의회가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선 의원은 먼저, 올해 1월 구가 돌봄SOS 시범사업을 서울시에 신청하면서, 선정될 경우 정년이 보장되는 경력직공무원 일반직 신규직원 18명 채용 등 과다한 정원증가 및 예산이 수반돼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의회 측과 사업의 필요성, 인력의 규모, 인원의 등급 및 기간, 임용자격, 소요예산 등에 대한 설명 및 협조 없이 사후에 의회의 의결을 요청한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김종선 의원은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종 간담회를 갖고 지난 7월에는 돌봄서비스제공기관 3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음에도, 의회와 단 한 차례의 설명회도 갖지 않은 일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돌봄SOS 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인력을 시범사업 기간 동안 배치전환하거나 이미 배치돼 있는 인력과의 조화를 감안해 <지방공무원법 제25조의5>에 규정된 임용 관련 내용에 따라 다른 방식의 충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향후 의결을 필수로 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마친 후에 대외적으로 추진할 것을 집행부에 당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