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원-안양천에 '태양광 스마트 퍼걸러' 설치
구로구, 공원-안양천에 '태양광 스마트 퍼걸러' 설치
  • 정칠석
  • 승인 2019.09.2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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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에 발전패널 설치, 전기생산
휴대폰 유·무선 충전, 경관조명 활용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공원과 안양천에 ‘태양광 스마트 퍼걸러’ 설치 사업을 펼친다.

‘태양광 스마트 퍼걸러’는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 이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 재생에너지 미니 발전소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이 햇빛을 가리는 그늘막과 전기생산설비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된다.

생산된 전기는 휴대폰 유·무선 충전, 경관조명 등에 활용된다.

구로구는 최근 안양천 구현전망대, 개봉유수지 등 2개소에 스마트 퍼걸러 2개를 시범 설치했다.

아울러 오류동 소재 봉화대근린공원, 천왕동 소재 이펜시아 공원, 개봉동 소재 개명소공원 등 3개소에는 스마트 태양광 벤치 3개를 추가 설치했다.

구는 지난 1월 관내 4개소에 5개의 태양광 벤치를 설치한 바 있다.

구로구는 하루 일조시간이 3.5시간 이상 확보되는 공원, 등산로, 안양천 등 주민 야외 휴식공간을 선정해 2022년까지 10개의 스마트 퍼걸러와 100여개의 스마트 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관리하겠으며 와이파이 구축, 스마트 쓰레기통 설치, 스마트 벤치·퍼걸러 설치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