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IoT 기반 주차공유’ 도입
양천구, ‘IoT 기반 주차공유’ 도입
  • 정칠석
  • 승인 2019.09.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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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중학교 뒤 거주자우선주차장 15면 대상 시범운영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공유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를 도입, 시범 운영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주차공유 서비스란 공유 주차면 바닥에 차량감지 센서를 설치해 주차여부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에게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해 쉽게 주차장을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구는 상가 주변에 있어 잠깐 주차할 공간을 찾는 수요가 많은 목동중학교 뒤편 거주자우선주차장 15면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IoT 기반 주차공유서비스를 시범운영 중이다.

그 결과 주차 건수가 하루 평균 10여건, 이용시간이 34시간 이상에 달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용 방법은 휴대폰에 ‘파킹 프렌즈’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회원가입을 하고 자동위치 검색으로 주변에 있는 주차장을 찾아 간편하게 예약 및 결제를 한 후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며 연장할 경우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단, 미리 결제를 하지 않고 이용할 경우에는 부정주차 요금이 부과되며 차량은 견인 조치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익숙지 않은 이용자의 경우 ARS(자동응답시스템) 서비스를 통해서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1588-0803로 전화해 전송 받은 문자 안내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사물인터넷 기반 주차공유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자 편의도 한층 높일 수 있는 주차공유 서비스는 앞으로 우리 생활과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공유 서비스를 통해 공유의 가치를 확산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