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대 강남구의원 “상이군경회 공간, 재건축으로 사라져”
김형대 강남구의원 “상이군경회 공간, 재건축으로 사라져”
  • 정응호
  • 승인 2019.09.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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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예우 개선 관심과 제도 필요

[시정일보]강남구의회 김형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79회 강남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관심과 제도 마련’에 대해 촉구했다.

먼저 김형대 의원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가 어려울 때 위국헌신과 피를 바치신 국가유공자 덕분”이라며 “헌신과정에서 신체 및 정신적 상해를 입어 개인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국가유공자로서의 대우 뿐만 아니라 각종 제도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투나 공무 중에 다친 상이군경들은 강남에만 약 900여명으로 이들은 역경을 극복하려 매우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단지 상이군경이나 가족들의 몫으로 돌리기보다는 그분들을 위한 관심과 제도 마련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또한 개포1단지에는 상이군경회 강남구지회에서 사용하던 상무체육관이 있었으나 재건축 과정에서 소외돼 보금자리를 잃게됐다”며 “집행부에선 기계적인 답변으로 일관하지 말고 대자적인 측면에서 이분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들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한 숭고한 정신이 절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정응호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