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애 강남구의원 “탄천주차장 화장실 이용 꺼려”
이상애 강남구의원 “탄천주차장 화장실 이용 꺼려”
  • 정응호
  • 승인 2019.09.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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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등 노후된 시설 개선 시급

 

[시정일보]강남구의회 이상애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제279회 강남구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기존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유지 관리’를 강조했다.

먼저 이상애 의원은 “강남구의 매력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건물과 함께 대모산이나 양재천 같은 우수한 자연 환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것”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강남구의 자연과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명품 강남 둘레길 조성 사업은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기존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유지 관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탄천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화장실 4곳은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자주 찾지만 이용이 꺼려질 정도로 낡고 지저분한 모습”이라며 “오래 전에 설치된 화장실이기에 시설 노후화는 이해되지만, 현 상황에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데다가 사용에 불쾌감을 줄 정도이므로 사실상 방치”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편의시설조차 제대로 유지·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없느니만 못하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불쾌한 공간이 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강남구의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적극 활용한 새로운 사업들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조성된 시설물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리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정응호 기자/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