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7~28일 '음식문화축제' 열어
마포구, 27~28일 '음식문화축제' 열어
  • 정수희
  • 승인 2019.09.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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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일대서 수제버거데이, 와인파티 등 즐길거리 풍성

[시정일보] 마포구는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제18회 마포음식문화축제'를 연다.

마포음식문화축제는 예부터 삼남지방의 특산물이 거래되며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마포 지역의 전통을 살린 대표 축제로, 홍대 일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축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글로벌 관광명소이자 젊음과 문화의 거리인 홍대 지역에서 음식과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축제의 대표음식으로 햄버거가 등장한다. 27일과 28일 오후 2시부터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홍대버거데이' 행사에서 전문 쉐프가 직접 몸에 좋은 수제 버거와 빅사이즈 버거를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시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오후 4시에는 음식재료를 조각해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푸드카빙 퍼포먼스가 이뤄지고, 이어 5시부터 개막식이 진행된다. 아티스트 제니유의 전자바이올린 축하공연 뒤 6시부터는 와인파티가 이어져, 와인을 즐기며 어쿠스틱 팝재즈 공연, 크로스오버 재즈&팝 밴드 공연, 뮤지컬 콘셉트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둘쨋날인 28일에도 프리공연과 댄스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져, 축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음식문화축제는 주민과 민간단체가 직접 주최·주관하는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 “젊음과 예술의 거리 홍대에서 처음 개최되는 올해 축제에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