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지난 28일,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2019년 제2회 마포구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했다.

구는 올해로 10년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열어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전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기업이란, 이윤의 대부분을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의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 및 조직을 말한다.

올해 박람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8월31일 열린 첫 박람회에서는 일과 직업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B-SIDE 살롱 [이상한 직업展]’을 진행했다.

이어 28일에 열린 두번째 박람회는 '슬기로운 소셜 생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상 속에서 슬기롭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경제 영역의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20여개 팀의 제품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슬기로운 소셜 생활’ 마켓이 운영됐으며,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포럼, 체험, 전시 등의 방법으로 사회적경제 영역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구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 기업에게는 홍보와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사회적경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누구나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만나고 있으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사회적경제 영역의 제품과 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으로 더욱 의미 있게 스며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릴 ‘2019년 제3회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오는 10월26일에 있을 예정이다.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070-4911-430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s://www.maposehub.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박람회가 구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지원과 사회적경제 가치 발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