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9' 개최
강동구,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9' 개최
  • 방동순
  • 승인 2019.09.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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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 선보여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9'가 천호공원과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9'는 평소 거리감을 느꼈던 오페라를 전막공연과 갈라 콘서트, 강연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관객들이 오페라를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화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을 그린 창작오페라 '이중섭'과 그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이 낳은 정직한 화공, 이중섭'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의 특별함이라면 매해 다양한 장르와 선보이는 협업 무대다. 올해는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에 이어 샹송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특별한 만남, '오페라&뮤지컬 BIG SHOW' 는 10월3일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배우 김아선과 남성성악그룹 ‘라클라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라만차’, ‘레미제라블’의 주옥같은 곡들로 채워진다.

샹송으로 즐기는 오페라, '카르멘'은 국내외로 호평 받고 있는 샹송가수 미선레나타와 아코니오니스트 유승호, 성악가들이 10월6일 소극장 드림에서 '샹송 드 오페라, 카르멘'로 색다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또,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대표곡 ‘사랑의 찬가’, ‘장밋빛 인생’, ‘빠담빠담’ 등과 함께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세기디야’, ‘투우사의 노래’를 감상 할 수 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 10월8일 관객을 만나는 '영화 속의 오페라'는 영화의 감동과 추억을 생생한 오페라 음악으로 느끼게 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5중주와 성악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이중섭'의 이해를 돕는 '오페라 100% 즐기기'가 10월4일과 11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1에서 열린다. 공연 관람 전, 오페라 해설가와 음악 평론가의 유익한 강의를 통해 오페라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키고, 작품의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