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서 ‘교복 바꿔 입고 물려주기’ 행사 마련
벼룩시장서 ‘교복 바꿔 입고 물려주기’ 행사 마련
  • 시정일보
  • 승인 2007.03.08 13:39
  • 댓글 0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광장서 토요 벼룩시장 개장
강북구에 상설 토요 벼룩시장이 문을 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수유2동 녹색가게와 주민자치센터가 주관하는 ‘가족과 함께 하는 토요 벼룩시장’을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장하기로 했다.
벼룩시장은 추운 날씨 때문에 겨울철에는 개장하지 않던 것을 다시 개장한 것으로, 앞으로 매월 둘째 토요일에 상시 개장하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참가비 1000원과 판매할 중고물품, 돗자리 등을 준비해 삼각산 문화예술회관 광장을 찾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벼룩시장에서는 넥타이, 의류, 신발, 잡화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일상용품이다. 특히 이번 벼룩시장에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 바꿔 입고 물려주기’ 행사도 마련해 아직 교복을 구입하지 못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했다.
토요 벼룩시장을 주관하는 수유2동 녹색가게는 지난 2003년 수유2동 주민자치센터 3층에서 문을 연 이래 이웃들이 기증한 중고 생활용품을 주민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자원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벼룩시장에서 생긴 판매금액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 환경도 살리고, 이웃사랑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