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공무직 채용공통기준' 마련 실현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공무직 채용공통기준' 마련 실현
  • 김소연
  • 승인 2019.09.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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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

[시정일보] 강북구의회 구본승의원(미아,송중,번3동)이 지난 5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북구청 공무직 채용기준이 부서마다 제각각이라 혼란이 있기에 채용 관련 공통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 후 구청 인사채용부서, 노조의 협의를 통해 9월에 공무직 및 무기계약직 채용공통기준이 마련됐다.

구본승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제기 이후 강북구청 공무직 노동조합(지회장 신재덕)에 현재까지의 채용 기준이 제 각각이었던 것에 대해 노조의 의견을 물었으며, 강북구청 인사부서에 채용공통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노조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제안했다.

채용공통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8월~9월 동안 5회에 걸쳐 노사 간 협의가 있었으며, 그 결과로 공무직 및 무기계약직을 채용하는 10여 개과에서 공통으로 적용되는 채용기준을 마련하는 모범적인 노사협의를 이뤄냈다.

채용공통기준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험위원회를 구성하며 면접시험 위원의 수를 7인으로 확대하고 그 중 2/3이상을 외부위원으로 하며, 면접시험 시 항목별 최고점, 최저점을 제외한 위원별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 득점자순으로 합격하기로 하였다. 또한 그동안 제각각이었던 동점자 처리 기준에 대하여 기준을 정하였으며, 합리적인 이유없이 지역, 성별, 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채용 공고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7일 이상 공고하기로 하였다.

이에 대해 구본승 의원은 “채용공통기준 마련에 힘쓴 노사 협의자들께 감사드린다. 강북구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공정성을 기하는데 좋은 선례이기에 잘 적용되도록 챙기겠다. 또한 지난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채용 비리 적발 이후 제가 제안한 고용감찰관제가 하루빨리 시행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