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골프 기초 강의
초보자를 위한 골프 기초 강의
  • 시정일보
  • 승인 2007.03.0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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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영 <서울스포츠대학원 대학교 총장>

고급 레저로 생각했던 골프도 이제는 대중화 시대를 맞았다. 본지는 이에 서울스포츠대학원 대학교 김중영 총장의 집필로 탄탄한 기초를 위한 골프 입문에 관해 지상 강의를 실시한다. 김 총장의 지상강의는 골프의 기초테크닉과 골프의 기초 규칙으로 나눠 연재할 예정이다.



드넓은 부지 위에 만든 코스를 따라 클럽으로 볼을 쳐서 홀에 넣는 게임이 골프이다. 승부는 볼을 친 횟수로 결정하며 타수가 적을수록 골프를 잘 하는 것이다. 골프 코스는 통상 70-100만㎡ 부지에 1번부터 18번까지 18개의 홀이 있다. 홀의 거리는 100~600m 미만이다.
플레이는 1번부터 18번까지 홀을 차례대로 볼을 치게 되며 18번까지 완전히 도는 것을 원 라운드라 한다. 원 라운드는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누며 각각 하프라고 부른다. 하프는 일반적으로 미들 홀 5개, 쇼트 홀 2개로 구성된다. 롱 홀은 431m(여자 367m) 이상, 미들 홀은 230m(여자 193m) 이상, 쇼트 홀은 229m(여자 192m) 이하이다.
플레이 방법은 T 그라운드(각 홀의 제1타를 치는 장소)에서 퍼팅 그린(컵이 있는 곳)까지 공을 치고 나가며 홀 아웃(컵이 공에 들어가 1홀의 플레이를 끝내는 것)이 되면 다음 홀로 간다. 승부는 제1타를 친 직후부터 각 홀에 있는 구멍으로 볼을 쳐서 넣기까지의 횟수를 세어 각 홀마다 스코어 카드에 기재하며 합계 타수의 많고 적음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이 때 타수의 기준을 ‘파’라고 부른다.
롱 홀은 파5(5타로 홀 아웃 하는 것이 기준), 미들 홀은 파4, 쇼트 홀은 파3이다. 그리고 하프에서 36타, 1라운드에서 72타가 파플레이의 표준 타수이다. 그 이하는 언더파, 이상이면 오버파가 된다.
각 홀 모두 파보다 1타가 적은 타수로 홀 아웃하면 버디(Birdie), 2타가 적으면 이글(Eagle), 3타가 적으면 앨버트로스(Albatross)라고 부른다. 반대로 파보다 1타가 많으면 보기(Bogey), 2타가 많으면 더블 보기, 3타가 많으면 트리플 보기라고 한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1라운드의 합계 타수로 승부를 겨루며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승부를 겨루고 몇 개의 홀에서 이겼는가에 따라 승부를 결정한다. 오늘날에는 프로 토너먼트에서도 스트로크 플레이가 주류를 이루며 대개 매치 플레이는 연간 1시합 정도밖에 실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