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정 은 영 행정복지위원장 / “복지수준 끌어올려 소외받는 구민 없도록 할 터”
은평구의회 정 은 영 행정복지위원장 / “복지수준 끌어올려 소외받는 구민 없도록 할 터”
  • 문명혜
  • 승인 2019.10.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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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영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정은영 행정복지위원장(더민주당, 수색ㆍ증산ㆍ신사2동)은 대학교와 대학원 등에서 체육교육과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대학강단과 서울시 교육청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후 지역 문화체육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작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은평구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지역구 문화복지 향상을 공약한 정은영 위원장은 불광천 다리밑을 청소년을 위한 댄스광장으로 조성하고, 수색역을 통일시대 희망플랫폼으로, 지역 도서관을 문화ㆍ예술 보고로 대내외에 홍보하는데 공을 들였다.

정은영 위원장의 입법활동은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조례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발의해 보육복지 분야에서 신기원을 열었고, <장기요양보호사 처우개선에 관한 조례>도 발의해 구의 복지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

정 위원장은 재개발ㆍ재건축 지역인 수색ㆍ증산동에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도록 하고, 도시재생사업 지역인 신사2동을 번듯하게 꾸며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데, 이는 그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스마트한 차림으로 일주일에 두세 차례 북한산 둘레길을 돌며 민원을 수집하고, SNS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정 위원장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뜻의 ‘등고자비’를 의정철학으로 삼고 있다.

주민들의 기대에 못미칠까봐 두려워하며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정은영 위원장에게 8대 은평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행보를 들어본다.

 

-8대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을 맡은지 벌써 1년 4개월째인데 소감은.

“초선으로 위원장을 맡아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으로 위원회를 원만히 이끌 수 있게 도움을 아끼지 않은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남은 임기동안 주민들의 고견에 귀를 열고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무슨 일을 하는지 구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행정, 복지, 보건 등 소관분야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행정사무감사, 조례 재개정, 예산승인, 청원수리 등 다양한 일을 처리하고 있다.”

-위원회 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행정복지위원회는 주민건강, 지역발전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을 다루고 있어서 공감대와 합의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그 피해가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되므로 위원장으로서 의원간, 의회-집행부간 교량역할에 충실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

안건에 대한 최선의 결론을 내기 위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위원회의 주요 소관분야는.

“집행부의 감사담당관, 협치담당관, 홍보담당관, 행정안전국, 교육문화국, 주민복지국, 보건소, 시설관리공단 등 소관부서가 올바른 정책 수행을 하도록 구민들과 소통하며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행정복지위원회의 현안이 있다면.

“최대 현안은 역시 ‘복지’다. 재정은 열악한데 복지수요는 늘고 있고 복지의 질을 높이라는 요구도 날로 커지고 있다.

법정 지위를 갖는 수급자 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주민을 찾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우리 위원회의 중요한 역할이다.”

-남은 임기중 꼭 해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전공이 체육교육이었던 만큼 은평구 체육회 발전에 관심이 많고, 장애인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장애인 체육회 활성화를 이루고 싶다.

장애인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가다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성화에 노력해 은평의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하고 싶다.”

-구민이나 동료의원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들께는 그동안 구의회에 보내주신 애정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회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동료의원들께는 초심을 잃지 말고 은평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특히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

문명혜 기자 /myong511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