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이케아 입점 확정 '4년만에 결실'
강동구, 이케아 입점 확정 '4년만에 결실'
  • 방동순
  • 승인 2019.10.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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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비즈밸리에 '이케아코리아-JK미래컨소시엄'...2024년 준공 목표
경제유발 효과 9조5000억원, 직·간접적 고용창출 3만8000명
고덕비즈밸리에 들어설 이케아 조감도.
고덕비즈밸리에 들어설 이케아 조감도.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지난 2일, 고덕비즈밸리 내 유통판매시설용지에 대한 서울주택도시공사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이케아코리아-JK미래컨소시엄’이 선정돼, 이케아코리아 입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2015년 이케아와의 입주의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4년 만에 강동의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난달 24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해 이달 2일에 서울주택도시공사 선정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입점기업이 확정됐다.

이번 용지공급은 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강동구 고덕동 353-23일원, 3만5916㎡)에 대해 진행됐다.해당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초대형 유통판매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곳이다.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이케아코리아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몰,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대형복합시설 형태로 개발된다.

이케아가 들어설 고덕비즈밸리에는 유통판매시설과 호텔, 컨벤션센터, R&D센터 등 15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준공이 되면, 경제유발 효과 9조5000억원, 직·간접적 고용창출 3만8000명 등 지역경제 활력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고덕비즈밸리는 강동구를 동부수도권 경제중심도시로 이끌 핵심 축"이라며 "이번 이케아 입점으로 구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성장동력을 얻게 된 셈”이라고 전했다.

또, “구는 향후 5년 안에 인구 55만 대도시가 될 전망"이라면서 "이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거중심도시에서 경제자립도시로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