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어린이 영양교육캠프 '꼬마농부의 하루' 마무리
인천 서구, 어린이 영양교육캠프 '꼬마농부의 하루' 마무리
  • 강수만
  • 승인 2019.10.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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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명 참여, 농장체험에 농작물 활용 요리수업 '차별화'
식재료 소중함 배우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 도움
연희동에 위치한 ‘봄 여름 가을 겨울’농장에서 영양박사 교육캠프 ‘즐거운 꼬마농부의 하루’를 총 13회 실시했다.
연희동에 위치한 ‘봄 여름 가을 겨울’농장에서 영양박사 교육캠프 ‘즐거운 꼬마농부의 하루’를 총 13회 실시했다.

[시정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운영하는 인천서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경인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최향숙 교수)는 6월10일~14일, 9월23일~30일에 걸쳐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260여명을 대상으로 연희동에 위치한 ‘봄 여름 가을 겨울’농장에서 영양박사 교육캠프 ‘즐거운 꼬마농부의 하루’를 총 13회 실시했다.

이번 교육캠프는 어린이가 식재료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서구지역 농장과 연계하여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농장체험뿐만 아니라 수확한 농작물을 활용한 요리수업을 진행하여 기존의 농장체험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농장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농작물의 재배 과정 및 외관 관찰하기, 상반기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채소과일 도장을 활용한 스케치북 놀이,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한 오이피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고구마 과일화분 만들기,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한 고구마 샌드위치 만들기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기관의 교사는 “어린이들이 농장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식재료를 실제로 보면서 자연에 대한 친밀도와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시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단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향숙 센터장은 “서구는 도·농 복합지역으로써 농장 체험을 통한 식재료 교육이 효율적인 지역으로, 서구 관내 위치한 ‘봄 여름 가을 겨울’농장과 협력하여 신체활동 및 연령별로 차별화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교육 캠프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식재료에 대한 인식변화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바란다”고 전했다.